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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국산
성 별: 암 2세
혈 통: 컨셉트윈(부마)/
페블비치(모마)
조교사: 박대흥(18조)
마 주: 최춘섭
생산자: 고경필
경마를 즐기기에도 말을 타는 기수들도 가장 좋은 계절인 10월이다.
이번 주는 추석 연휴로 월요일 새벽훈련을 하지 않고 수요일에도 이번 주 출전마필 위주로 관리사와 조교사들의 훈련으로 이번 주 경마를 준비해왔다.
월초경마인 만큼 출전두수는 적지만 짜임새 있는 경주편성이 예측되는 한 주다.
오늘은 국5군 2세마 경주에 출전예정인 ‘가문영광’에 대하여 알아보자.
‘가문영광’은 450kg대의 추입력 뛰어난 2세 암말이다.
‘가문영광’의 능력검사 모습은 초반 무난한 스타를 보였고,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다가 4코너를 외곽으로 선회하는 여유를 보였다. 직선주로를 접어들어 채찍을 가했을 때는 탄력적인 걸음이 나왔고, 경주기록 1분06초를 작성하며 가볍게 1위로 통과했다.
첫 출전인 8월29일 경주에서는 4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면 경주흐름이 빨라 경주초반 따라붙지 못했고, 3F 타임(37초7)이 말해주듯이 늦게 탄력이 붙으면서 아쉬움이 남는 경주였다.
부마 ‘컨셉트윈’은 2003년 리딩사이어 2위에 이어, 올해 국내 리딩사이어 1위에 올라있는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씨수말. 특급 우수마가 없다는 단점을 우성 경주마가 많다는 인해전술로 커버하며 최고 씨수말 순위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씨수말이다. 모마 ‘페블비치’는 첫 자마로 ‘가문영광’을 배출했는데 ‘시애틀스루’계열로 무난한 혈통의 씨암말로 분석된다.
‘가문영광’은 스피드가 있어 경주마로 무난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지며, 5대내에 근친이 없어 건강한 경주마로 성장하리란 기대를 가져본다.
이번 경주를 앞둔 ‘가문영광’의 훈련모습은 차분하고 가벼운 발걸음이다.
이번 주 2세마 경주에는 2개 경주가 예정돼 있고‘소신파’, ‘정통성’,‘탑원’등 입상경험이 있는 강자들이 출전예정으로 훈련하고 있어 우승을 낙관하기 쉽지 않지만 ‘가문영광’역시 잠재능력 풍부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문영광’의 선전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