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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세마들의 마지막 격전이 될 농림부장관배는 올 3세마 대회를 휩쓴 ‘무패강자’를 비롯해 총 9두의 마필이 출전의사를 밝혔다.
1900m 장거리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의 부담중량 부여 방식은 별정3C, 성별 차등을 기본으로 수득상금에 따른 증감량이 이뤄지게 돼 유력한 우승후보인 ‘무패강자’의 경우 59kg의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을 짊어지게 된다.
이밖에 20조(조교사/배대선)에서 동반 출전하는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싱그러운’과 ‘고속도’가 각각 53kg과 55kg의 부담중량을 받게 돼 상대적 전력 차를 어느 정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연 스포트라이트의 중앙에 서있는 ‘무패강자’는 지금까지 9전 8승 2위 1회를 기록,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산 최강 3세마. 경마대회 4관왕에 올랐으며 특히 지난 7월 한국마사회장배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올해 열린 3세마 대회를 싹쓸이한(코리안오크스는 제외) ‘무패강자’가 농림부장관배를 통해 화룡점정할 수 있을 것인가 기대가 모아진다.
2년 전 ‘해암장군’으로 3세마 대회를 독식했던 20조 배대선 조교사의 양 날개 ‘싱그러운’과 ‘고속도’의 협공이 대회의 묘미를 극대화할 전망인 가운데 아직 능력의 끝을 채 드러내지 않은 ‘둥지사랑’, ‘대승달마’등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저격수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농림부장관배 2차 등록 현황-10월 8일 현재
(국1군, 1900m, 별정3C)
| 순 | 마명 | 산지 | 성별 | 연령 | 부담중량 (kg) | 조교사 | 마주명 | 6개월 승수 | 6개월상금 | 1년상금 |
| 1 | 둥지사랑 | 한 | 거 | 3 | 55 | 고옥봉 | 이기선 | 0 | 16,045,920 | 34,767,040 |
| 2 | 무패강자 | 수 | 59 | 김문갑 | 김익영 | 2 | 2 28,236,000 | 60,237,320 | ||
| 3 | 독수리군단 | 암 | 50 | 김문갑 | 박흥길 | 0 | 3,580,200 | 3,580,200 | ||
| 4 | 타이트 | 수 | 53 | 최상식 | 김성두 | 0 | 7,600,320 | 23,934,620 | ||
| 5 | 프렌치댄서 | 수 | 53 | 박희철 | 조원희 | 0 | 11,110,320 | 20,542,000 | ||
| 6 | 통일대륙 | 수 | 52 | 지용철 | 황의영 | 0 | 5,672,160 | 15,173,400 | ||
| 7 | 고속도 | 수 | 55 | 배대선 | 박희주 | 0 | 20,870,080 | 33,220,080 | ||
| 8 | 싱그러운 | 암 | 53 | 배대선 | 이수홍 | 1 | 22,623,120 | 28,733,420 | ||
| 9 | 대승달마 | 수 | 54 | 김양선 | 구자선 | 0 | 15,013,440 | 24,075,1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