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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기수(30조)가 소중한 1승을 날림과 동시에, 올해 농사도 끝냈다.
지난 주 일요일(12일) 6경주에 최고 인기마 ‘북산’(30조, 한, 3세)에 기승한 이금주 기수는 내측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3코너 진입지점에서 내측사행으로 ‘소리새’(24조, 정평수 기수)의 주행을 방해해 5위로 순위변경된 것.
심판실에 따르면 이금주 기수는 3코너 진입지점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며 2번 ‘해피투게더’(16조, 김낙현 기수)의 주행을 압제하였고, 그 여파로 인해 1번 ‘소리새’가 주행방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판실은 비록 2번 ‘해피투게더’와 1번 ‘소리새’간 마필 간격이 좁기는 했으나 사고 지점까지는 주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이 상황에서 이금주 기수의 8번 ‘북산’이 무리하게 안쪽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1번 ‘소리새’가 주행을 받았다고 최종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금주 기수는 “안쪽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직접적인 방해가 아니라 순위변경까지는 너무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기승정지 4일의 처분을 받은 이금주 기수는 올해는 더 이상 기승할 수 없고, 내년 첫 주(1월8일) 경마일부터 기승할 수 있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