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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기수는 24일(금) 전화통화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과실이다. 마지막까지 추진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은 팬들에게 손실을 입혔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박은 당시 상황에 대해 “외곽의 ‘줄루골드’를 의식하며 견제하느라 인코스의 ‘실버아이콘’의 추격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밀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박수홍 기수는 내년 1월 30일(일)부터 경주 출전이 가능, 이 기간 동안 훈련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전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면서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