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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운 기수(30, 사진)가 이르면 내달쯤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불공정경마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던 박은 최근 검찰로부터 ‘혐의없음’을 통보 받았으며 이에 따라 마사회도 12월 30일부로 그에 대한 훈련 정지 처분을 해제했다.
그러나 박은 지난 6월 입은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아 39조(조교사/최혜식)와 기승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1개월 가량 통원 치료를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 경주 출전을 어려운 것으로 전했다.
한편 마사회 심판실은 12월 중으로 김충근 조교사(33조)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재정위원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심판실 관계자는 “추가 혐의가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검찰 수사 결과와 마사회 보안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강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여 연기했다”고 전하며 늦어도 1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불공정경마혐의가 제기된 이주용 기수와 자수한 김정진 조교사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