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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 전치 2주 진단 받고 입원 치료 중
박태종 기수와 발주직후 낙마의 악연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3월 5일(토) 1경주 절대인기마 ‘태양의상징’에 기승 했던 박태종 기수가 발주직후 착지불량으로 낙마하며 또 다시 경마팬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박태종 기수와 발주직후 낙마의 악연은 이번만이 아니다. 1993년 9월 ‘케뷔’의 발주직후 낙마는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으로 당일 폭동에 가까운 항의가 이어지며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기도 했고 2002년 12월 경매마 특별경주에서는 ‘하비동주’에 기승해 발주직후 낙마로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박태종 기수의 발주직후 낙마는 지독한 불운이 겹친 결과다. 마필의 발주직후 착지불량은 다른 기수에게도 언제나 있는 일인데 박태종 기수의 경우 그의 위치와 마필의 인기도, 그 날의 상황이 맞아 떨어져 팬들에게 더 충격을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낙마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박태종 기수는 현재 안양 메트로 병원에 입원 중으로 4월에나 다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