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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산자협회(회장/김순건)가 주최하는 올해 첫 제주 국산마 1차경매가 3월23일(수요일)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 국산마 경매는 마사회 20두와 생산농가 90두 등 총 110두 정도가 상장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생산농가의 경매 상장마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경매는 23일 하루 동안 오전 보행검사와 오후 호가경매로 이뤄진다. 또한 지난해 경매와 마찬가지로 최저입찰가를 미리 공시하는 최저입찰제를 시행하며, 한국마사회 소유분 역시 A,B,C 등급으로 나눠 최저입찰제를 시행하는 등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첫 선을 보이는 씨수말 ‘나이트드리머’와 ‘웍스라이크어덕’의 자마들도 상장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또한 지난 해 제주 생협보다 빨리 경매를 시행했던 내륙생협은 총회를 거쳐, 제주 생협 경매 이후에 경매 시기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