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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11월 복연승식 제도가 시행된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 벌어진 현상으로 2004년 12월21일 제6경주에서 `해피킹`과 `경성`이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경주가 끝나고 환급을 받기위해 모여든 일부 창구에서 다소 혼선을 빚기도 하였다. 복승식의 경우처럼 동착 발생시 배당금의 절반을 환급받는 것에 익숙해져온 팬들은 복연승식 환급금을 받아들자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어리둥절해 하는 반응을 보였던 것.
복연승식은 3위동착의 경우 1,2위에 대한 복연승식 배당은 그대로 환급하되, 1/3위, 2/3위, 3/3위의 배당금은 배당률의 2/5를 지급받게 된다. 배당률 계산이 달라지는 이유는 기존의 복연승식 적중마권은 3가지 이지만 3위동착 발생시에는 적중경우의 수가 총 6가지로 늘어나기 때문.
이미 복연승식 제도를 시행한지 1년여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고객들에게 밀접한 환급문제에 있어 혼란을 야기시키는 부분은 "전 국민의 레저스포츠"를 지향하는 시행체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해지는 대목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