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빠르면 6월경 가능할 듯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수가 마카오 경마에 기수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기수중 1명에게 마카오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카오 자키클럽측과 논의중이라고 한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기수중 41승을 넘긴 기수를 대상으로 마카오 경마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주 실시했고, 마카오 경마 진출 희망자를 접수했다고 한다.
서울 기수중 마카오 경마 진출을 희망한 기수는 4명으로 이중 1명을 우선 선발하여 4월중으로 마카오 자키클럽에 기수면허 신청을 할 예정이다.
금번 서울기수의 마카오 진출을 추진하게 된 것은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제협력팀 소속으로 경마일에 재결로 활동중인 외국인 브레츠씨(Brett A Wright)가 과거 마카오에서 재결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
마사회 심판처에 따르면, 금번 기수의 마카오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기수들의 기승술 향상과 더불어 해외 경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마카오 진출을 희망한 4명의 기수에 대해선 기승성적, 제재사항, 재결위원의 판단 등을 고려하여 최종 1명을 선정하게 되고, 곧바로 마카오 자키클럽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또한 마카오 자키클럽에선 T/O가 생기는 대로 진출을 허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대략 6월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정된 1명의 기수는 마카오 자키클럽에서 허가가 되면 우선 3개월의 방문 면허를 받고 마카오 현지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카오 진출을 희망한 기수들은 17기부터 20기 사이의 기수들이다.
한편 한국 기수로 해외 경마에 진출했던 예는 과거 뚝섬시절 기수로 활동했던 B씨가 그리스에서 기수로 활동한 예가 있으며, 90년대에는 김창옥 전 기수(현 부산경마장 조교사)가 호주 퀸즈랜드에서 약 8개월간 기수생활을 했고, 김혜성 기수가 미국 메릴랜드 경마장에서 기수생활을 하는 등 2명의 기수가 해외 경마를 몸소 경험한 바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