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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순치마 우선 입사제 시행
- 경마 싸이클 더욱 앞당겨질 듯
한국마사회가 육성 순치마 우선 입사제를 시행하면서 신마들의 경주로 훈련 및 첫 출주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전반적인 경마 싸이클이 빨라질 전망이다.
마사회는 국내산 경주마의 경마장 입사전 기본 순치, 조교 완료로 능력검사 및 첫 출주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이를 통해 경주 가용율 및 마방 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육성 순치마에 대해 우선 입사를 시키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것.
담당부서에 따르면 육성순치마 검사제도는 우선 입사 즉시 경주마 훈련이 가능한 수준의 인마 순치 및 기본 기승 훈련 수행 정도를 검사하게 된다고 한다.
검사는 경마장 입사전에 사전 시행하며, 이르 위해 제주 및 내륙지역을 구분하여 검사 장소 및 검사원 등 세부사항을 제주와 내륙으로 구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제도는 향후 경마장 입사전 능력검사 사전 시행을 위한 과도기적인 과정이다.
즉 앞으로는 경마장에 입사하기 전에 기본적인 능력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경주마가 입사하더라도 출주까지 오랜기간이 소요되었고, 순치과정에 많은 일손과 부상의 위험이 따랐던 점을 감안하면, 입사전 능력검사 제도 시행으로 경주마 훈련자 안전 확보와 경주에 실제 가용되는 경주마의 마방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사회가 공고한 내용은 경주마의 입사전 능력검사 완료 제도를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육성 순치가 되었다는 검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검사 내용을 자세히 보면, 기승적응 상태와 기승유도 순응상태, 그리고 발주기 사물 순치상태 등을 검사하게 된다.
검사 대상마는 각 항목별로 전항목을 합격해야 하고 한번 합격을 하면 3개월간 유효하다. 검사 합격한 마필은 3개월 동안 생년월일 기준이 아닌 육성순치 조교검사를 통한 T/O 배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육성순치 조교검사에 합격했더라도 3개월이 경과하면 다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마사회는 육성순치마 우선 입사제 시행을 위해 4∼5월경 육성마 순치 조교 및 검사 준비를 하고, 6월중에 신청서 접수 및 검사를 시행한다.
이로인해 육성순치마 우선 입사제도는 7월부터 입사 T/O/에 반영될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