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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출신 조교사인 김윤섭 조교사가 지난 18일(토) 소속조 마필인 ‘로드업’의 우승에 힘입어 데뷔 8년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경주로 데뷔후 7전째를 맞이한 ‘로드업’은 지난 6월 경주에서 첫 입상을 일궈내면서 상승세를 보인 마필로 18일(토) 1경주에서 외곽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출발로 선입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끝에 첫 승과 더불어 조교사의 100승을 안겨 주었다.
90년대 후반 박태종 기수와 함께 최전성기를 구가하다가 갑작스럽게 98년 조교사로 데뷔한 김윤섭 조교사는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바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1497전을 거치면서 100승 2위 135회를 기록한 김윤섭 조교사는 데뷔 첫 해 단 2승을 올리는 부진으로 고생을 했지만 이후 3년간 꾸준히 10이상의 성적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변신을 보였다.
2002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적을 보이면서 20승 이상의 기대 마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