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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는 7월에 주목해야 할 것은 우선 일일 경주수가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지난 4, 5, 6월 동안 경주마 수급 부족으로 일일 11개씩 시행됐던 경주가 다시 12개로 확대, 9월까지 이어지면서 2개의 제주교차경주까지 포함하면 일일 14개 경주가 시행되는 셈.
여름 경마의 하이라이트, 야간경마가 펼쳐진다는 것도 7월의 특색 중 하나다.
야간경마는 매년 7월과 8월 각 2주씩 총 4주간 열리며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계속된다. 단 7월 30일과 31일은 혹서기 휴장으로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다.
야간경마 기간에는 입장시각 및 발주시각 등도 달라진다. 입장시각은 오후 1시며 1경주 발주는 2시30분, 마지막 12경주 발주는 9시다. 저녁 및 제주 교차 경주는 7경주와 8경주가 끝난 6시와 7시.
예정돼 있는 각종 이벤트와 경마대회도 또 다른 흥밋거리 중 하나다.
마사회는 이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중에 있으며 특히 전반기 경마를 마무리하는 한국마사회장배(7월 24일 일, 혼합1군 2000m 핸디캡)에는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국산 3군 신예 기대주들이 1200m에서 자웅을 겨루는 네티즌배가 예정돼 있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