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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력 부족한 비인기마 종반 꿋꿋이 버텨낸다
작년 7월 장마시즌 기간내의 과천의 주로상태는 7월3일, 7월11일 이틀을 제외 하고는 아주 가벼운 주로 일색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당시 초고배당이 줄줄이 터진 것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지구력 부족한 비인기마들이 기습선행을 나갔을시 1700이하 중,단거리에선 입상율이 무려 70%를 상회하는 성적을 보였으며 추입 능력마들은 한마디로 무덤과도 가까웠다고 할정도로 참패를 맞이했다. 2004년 7월 주요 입상선행 마필들의 명단을 살펴봐도‘달리마’,‘그랜드파워’,‘수퍼자이언트’,‘킹가드’,‘서흥’등 단승식 배당 40배 ∼86.9배에서 알 수 있듯이 장마기간내의 불량주로에선 발빠른 선행마를 무시하다간 일순간에 초고배당을 놓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6월 25일부터 장마비가 내린후 현재 과천의 주로 상태는 지구력 부족한 선행마들에겐 한없이 좋은 호조건 상태에 놓여있고 작년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이번 한 주 역시 추입능력마필 위주로 후한 점수를 주다가는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초고배당을 놓칠 확률이 다반사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역시 ‘빅리거’,‘수성제일’‘대양’등 비인기 선행마들의 입상을 보더라도 장마시즌내의 불량주로에서 흙을 맞지 않고 뛰는 선행마들은 +α점수를 안고 뛴다는 것을 지나간 과거를 통해 꼭 되짚어 봐야될 부분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