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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플레이’,‘섭서디’,‘워로마’등 박빙의 대결
혼합1군을 호령하고 있는 명마들의 대격전장 제21회 한국마사회장배 가 다음주 7월 24일(제 10경주)에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총상금 2억원을 걸고 혼합1군 최정예 건각들이 2000M 별정 GⅢ 방식으로 맞붙는 이번 한국마사회장배는 총12마리가 출사표를 던진가운데, 먼저 우승에 근접해 보이는 출전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2004 그랑프리대회를 석권한‘밸류플레이’와 2005 4월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영광을 안은‘섭서디’그리고 2004 JRA, 2005 마주협회장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던‘워로마’, 2004 마주협회장배 2위, 그랑프리 3위로 매번 경마대회에서만 문턱에서 좌절했던‘다이와아라지’등이 다소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여타 도전마들의 능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순간의 실수 및 방심이 우승의 향방을 바뀌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먼저 작년 그랑프리를 석권하고 발통등 잔병치레로 7개월여간의 휴양기를 가진‘밸류플레이’는 그동안의 공백기와 핸디캡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객관적 능력면에서 한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대적할만한 적수로는 직전 예전의‘신세대’를 보는듯한 완벽한 선행 레이스를 선보이며 경마대회를 석권한‘섭서디’와 뉴질랜드산 특유의 폭발적인 파워형 선입력을 구사하며 매번 2인자의 자리에만 머물렀던‘워로마’도 아직까지 한계걸음 다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이번경주 최대의 이변발생 가능한 우승후보 마필이다.
이외에도 최근 혼합1군 일반경주에서 61.5kg 이라는 무거운 등짝을 짊어지고도 일본산 특유의 괴력을 발산하고 있는‘다이와아라지’, 최근 나이 5세를 맞아 힘이 차오를대로 파워가 배가가 되고 있는‘스페셜러’도 충분히 이변발생 가능한 마필로 분석해 볼 수 있다.
결국 이번 경마대회는 한때 과천을 호령했던‘언어카운티들리’의 모습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볼 수 가 없지만 현군 내노라하는 숫말,거세마 마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혼합1군 최강자를 가린다는 측면에서 경주 결과를 떠나 멎진 진검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제21회 한국마사회장배(GⅢ핸디캡) 출전예정마필
| 순 | 마명 | 산지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 | 6개월승수 | 6개월상금 | 1년상금 |
| 1 | 트리불레이터 | 미국 | 수 | 5 | 박희철 | 오경의 | 0 | 25,903,400 | 42,112,680 |
| 2 | 다이와아라지 | 일본 | 수 | 6 | 박희철 | 유정희 | 0 | 69,914,712 | 124,454,017 |
| 3 | 스페셜러 | 미국 | 거 | 5 | 곽영효 | 전덕순 | 0 | 28,642,483 | 53,670,742 |
| 4 | 워로마 | 뉴질랜드 | 거 | 5 | 김춘근 | 이선종 | 0 | 36,571,800 | 63,968,608 |
| 5 | 인리스티드 | 미국 | 수 | 5 | 박원덕 | 이효선 | 0 | 4,001,000 | 4,001,000 |
| 6 | 밸류플레이 | 미국 | 거 | 6 | 박대흥 | 정일권 | 0 | 4,001,000 | 38,473,620 |
| 7 | 자비스 | 뉴질랜드 | 거 | 7 | 박덕준 | 나정웅 | 0 | 30,208,251 | 39,338,458 |
| 8 | 빗잇두드 | 인도 | 거 | 6 | 서범석 | 서순배 | 0 | 11,169,200 | 23,879,820 |
| 9 | 터프엔젤 | 미국 | 수 | 3 | 김문갑 | 정덕용 | 0 | 12,924,200 | 37,413,642 |
| 10 | 애디드스파이스 | 미국 | 거 | 7 | 김양선 | 홍평우 | 0 | 17,690,000 | 31,498,280 |
| 11 | 섭서디 | 미국 | 거 | 5 | 김문갑 | 김익영 | 1 | 31,134,600 | 49,254,124 |
| 12 | 프루번포천 | 미국 | 수 | 4 | 지용훈 | 이선호 | 0 | 20,601,376 | 77,029,6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