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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회, 19일(금) 재정위원회 개최
지난 19일(금) 경마부정과 관련해 자수한 20조 배대선 조교사에 대해 한국마사회의 재정위원회가 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8월초 수원지검은 경마부정과 관련해 자수한 20조 배대선 조교사에 대해 사회법상 혐의가 없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배 조교사는 지인에게 경마정보를 몇 차례 제공한 바 있고, 이후 그로부터 경마정보 요구에 시달리다 결국 자수를 하게 된 것.
마사회는 3월 9일부로 조교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수원지검에 해당관련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4개월에 걸쳐 배 조교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인 수원지검은 경마정보 제공을 했다는 자수부분에 대해 확인을 했지만, 이와관련해 대가성 금품과 향응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에서 배대선 조교사가 무혐의로 결론 내려졌지만, 마사회 관계자는 “검찰에서 대가성이 없다고 결론이 내려졌지만 그렇다고 경마정보 유출 사실이 면죄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법처리를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마사회법상 제재를 피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전 사례에서 자수한 경마관계자가 검찰에서 무혐의가 됐을 경우 통상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역시 자수를 했던 김정진 조교사의 경우는 아직도 수사가 진행중이며, 경마부정 관련 혐의로 인해 1년여에 걸쳐 기승정지 처분을 받고 있는 이주용 기수의 경우 해당 일반인이 종적을 감추는 등 수사진행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권순옥 취재부장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