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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디캡 부담중량이 최대변수로 작용할터
- 1400M 거리특성상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예상
국산1군 각마방의 최정예 기대주들이 총 출전하는 제17회 뚝섬배 경마대회가 금일 제9경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국산1군 1400M(핸디캡) 방식으로 총 12두가 2억원의 총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최근 국산1군 과천벌을 장악하고 있는 4-5세 강자들과 각종 큰경마대회 우승 및 경험 많은 6-7세 각 마방의 기둥마들간의 대결로 압축해 볼 수 있는 이번 뚝섬배 경마대회는 상호간의 능력차 거의 없고 1400M 거리 특성상 경주내내 박진감 넘쳐나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출전마중 최대 관심마는 최근 2005년 5월 스포츠조선배 우승이후 국산1군 최강자를 각개 격파시키며 복승율 100%를 자랑하고 있는‘스타우드’다. 출전마중 가장 많은 핸디 부담중량(58kg)과 내려온 거리가 최대 걸림돌이 되겠지만 이번경주 곳곳에 선행마필들이 산재해 있어 초반 일찍이만 붙어준다면 또한번의 큰 경마대회 타이틀을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등록을 끝마친 주요 출전마 명단을 살펴보면‘스타우드’(19조),‘쾌도난마’(9조),‘터니즈마운틴’(50조),‘주상’(45조),‘프렌치댄서’(15조),‘해피킹’(49조),‘대홍단’(35조),‘기립환호’(3조)등 상호간 전력차이 그다지 크게 나질않아 그야말로 전부 입상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이번경주는 1400M 단거리 레이스로 강력한 선행력을 주무기로 하는 선행형 마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초반부터 아주 박진감 넘쳐나는 레이스전개가 예상되고 종반에는 마필의 능력 과 기수의 기승술에 의해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하간 결승선 통과시까지는 어느누구하나 감히 우승을 장담키가 어려운 혼탁한 레이스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나이 5세를 맞이해 퍼펙트한 발걸음을 구사하고 있는‘스타우드’(58kg)는 1400M 짧아진 거리가 어색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번경주 경주전개상 오히려 유리해 보일 수도 있고 초반 스피드까지 뿜어낼 수 있는 즉 작전전개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2005년 두번째 경마타이틀을 차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대적할만한 적수로서는 2003, 7월 한국마사회장배 우승이후 근 2년 3개월여만에 경마대회 사냥에 뛰어든‘쾌도난마’(58kg)와 2005년 9월 일간스포츠배를 우승으로 마방의 기둥마로 우뚝선 ‘터니즈마운틴’(55kg)도 종반 파워면에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기에 충분해 보인다.
최근 현1군 강자와의 장거리 경주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2004년 8월 굿데이배 경마대회 1400M에서 기록했던 1.26.4 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주상’(54kg)도 자기 주종목 거리를 맞아 초반 도주작전을 펼친다면 그 어느때보다 자력으로 입상도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2005년 5월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강력한 기습 선행작전으로 우승을 손쉽게 거머 지었던‘프렌치댄서’(58kg), 새벽훈련시 스피드 위주의 훈련으로 중무장한‘해피킹’(54kg), 35조 마방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대홍단’(56kg), 7세 고령화 나이지만 온몸을 이번경주에 불사를 태세인‘기립환호’ 등도 현재 마필 컨디션 및 새벽훈련상태 좋아 이번 경마대회 만큼은 호락호락 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스타우드(수 5세 19조 권광세 마주)
- 국산최강임을확인할수있는좋은무대
국산2군 시절 스포츠조선배를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그리고 1군 승군 뒤에도 3전 2승 2위 1회의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국산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추입에 가까운 선입형 스타일로 두둑한 뒷심을 보유해 특히 몸싸움이 치열한 레이스에서 강세를 나타내 명실공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쾌도난마(수 7세 9조 남기태 마주)
- 제2의전성기를구가중인과천의명마!
2003 7월 한국마사회장배 우승을 차지하고 난이후 근 2년 3개월여만의 경마대회 첫 도전이다. 여전히 현군 최강자중의 한마필로 군림하고 있고 경주전개 능력면에서 노련미까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경주 역시 명마의 위력을 뿜어낼 수 있는 우승후보 마필.
주상(수 6세 45조 지대섭 마주)
- 작년〈굿데이배1400M〉실력이면!
2004 8월에 있었던 〈굿데이배〉우승마다. 초반부터 강력한 도주력을 발휘하며 종반 대차이로 우승을 거머쥘만큼 과천에서 몇손가락 안에드는 준족이다. 작년에 부여받았던 56kg 부담중량보다 현재 -2kg 가벼운 등짝이라 당시 기록했던 1.26초대에 육박하는 기록도 불가능 하지 않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단 6세 고령화 나이로 접어든점이 다소 걸림돌.
해피킹(수 5세 49조 황의영 마주)
- 선,추입자유로와전개유리
최근 한템포 빠른 선입전개를 펼쳤을 때 호성적을 내고 있는 마필이다. 아직 끝걸음의 한계를 다 보여주지 못한 마필이란점을 고려해볼 때 무한한 잠재 기대치를 가지고 있고 최근 혼합1군 최강자의 접전에서도 맞수의 걸음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경주 최대이변 발생 가능한 복병권 전력으로 평가된다.
프렌치댄서(수 4세 15조 조원희 마주)
- 〈대통령배〉우승마자존심지킨다!
올해 5월에 있었던 〈대통령배〉우승마다. 초반 단독 선행을 나섰을시 더더욱 파괴력을 자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번경주 거리내려와 한번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단지 타상대마필보다 과도한 부담중량(58kg)을 받은감이 있어 최대의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대홍단(수 5세 35조 이수홍 마주)
- 스타트만크게밀리지않는다면입상 후보
1군 1400m라 추입 하기엔 다소 짧은 감이 있지만 사실 1400m는 전구간을 고르게 뛸 수 있는 스피드가 중요한 거리다. ‘대홍단’과 같은 스타일이 적합하다 볼 수 있으며 관건은 초반 자리싸움에 있어 얼마나 선두권 마필들과 거리 차를 좁히느냐에 있다. 스타트만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입상 후보다.
기립환호(수 7세 3조 박요선 마주)
- 큰대회일수록더욱강해지는다크호스
아직 2003년 농림부장관배의 깜짝 우승이 뇌리에 남아 있는 마필이다. 지난해는 이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큰 대회일수록 괴력을 발휘하는 다크 호스로 직전 경주 뚜렷한 컨디션 회복세를 보였고, 임대규 기수의 1번 게이트라 여건도 좋아 보인다.
터니즈마운틴(거 4세 50조 정이남 마주)
- 경마대회2연패석권가능할까?
올 9월 〈일간스포츠배〉를 석권한뒤 모처럼 제대로된 강적을 만난 마필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고 종반 파워면에서도 전혀 뒤떨어질게 없는 뚝심 과 근성을 갖춘 마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도 한창 성장세에 놓여있는 나이인점을 감안해볼 때 이번경주 출전에만 만족하지 않을 태세인 자력입상도전권 마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