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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입마 ‘머신건’과 함께 기대주 쌍두마차
‘아침해’가 지난주 10월30일(일요일) 8경주에서 5연승을 달성하며 1년여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아침해’는 올해 4월에 데뷔전에서 우승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승군전이였던 5군 경주에서 컨디션 난조와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후 6월26일 경주에서부터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서며 지난주 10월30일까지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5연승 당시 준우승 차지한 ‘바람사이로’를 5마신 차이로 따롤리며 여유롭게 우승해 복승율 100%의 기록도 함께 이어갔다.
5연승이란 기록을 쉽게 생각해서는 결코 않될 것이다.
2000년이후 단 4번 밖에 없었던 대기록으로 ‘아침해’가 5번째 주인공으로 등록했다.
‘통일천하’가 2001년부터 2001년 9월23일까지 세운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2년 ‘메도우이헌터’(2002년 6월30일 ~ 11월3일) 그리고 ‘워네이티브’(2003년 10월18일부터 ~ 2004년 2월7일)로 이어졌으며 유일한 국내산 연승마인 ‘무패강자’가(현제 휴양 중) 2003년부터 2004년 10월17일까지 세웠던 7연승 기록이 전부이다.
연승 행진은 과다한 부담중량과 팬들의 높은 기대로 얻게되는 심리적인 압박감 등등 멀고 험난한 가시밭의 연속이라 이번 기록은 더욱 높게 인정되어야 한다. 한국 최다 연승기록은 ‘새강자’가 가지고 있는 15연승.
‘아침해’가 상위군으로 승군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겨났다. 지난 10월8일에 펼쳐진 “과천시민의 날” 특별경주 우승마 ‘머신건’과의 대결이다. 두 필 모두 포입마란 공통점과 경주를 풀어나가는 스타일과 각질이 엇비슷하며 둘 중 누가 승자로 남을 것인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새강자’와 ‘무패강자’ 이후 걸출한 스타 마필이 없어 항상 허전함이 있었던 경주로에 ‘아침해’의 등장은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활력소를 줄 수 있어 ‘아침해’의 연승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박형배(마복)mabok@krj.kr
작 성 자 : 박형배 mabo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