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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개월 연속 1억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화두에 올라있는 18조 수장 ‘박대흥’조교사가 본지에서 선정한 10월 MVP로 선정 됐다.
‘박대흥’ 조교사는 10월 한달 동안 32전 8승 2위 5회를 거두며, 다승과 상금 등에서 여타 조교사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였고, 본지 MVP 설문조사에서 56%를 넘는 지지도를 기록하며 2005년 10월 MVP 조교사로 선정됐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10월 한달 동안 가장 적은 출주두수를 보였으나 효율성 높은 마방 운영으로 강하게 어필했던 ‘김충근’ 조교사가(33조 10전 우승 4회 준우승 1회) 승률과 복승률에서 우위를 보이며 ‘박대흥’ 조교사를 압박했으나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
‘박대흥’ 조교사는 1997년 마방을 개업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으나 2000년 국내산마 ‘즐거운파티’로 그랑프리(G1)에서 우승한 것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01년 부터 승률과 복승률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했다.
1997~2000년까지 평균 승률 8.2% 복승률 17.4%에서 2000년 그랑프리 석권(‘즐거운파티’ 우승) 후 2001~2004년까지 평균 승률 13.1% 복승률 23.9%를 기록하며 각 부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올해(2005년) 10월까지 승률은 20.7%를 보이고 있으며 복승률은 33.6%로 또 다시 한단계 상승중에 있다..
박대흥 조교사도 아픔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4년 7월25일 ‘밸류플레이’(2004년 그랑프리 우승)가 인기를 얻었으나 컨디션 저하와 기승했던 신인기수의 작전 미숙등으로 인해 경주에서 석패했고 ‘정기용’기수의 6개월 면허정지 등과 맞물려 팬들의 매서운 질타와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감수해야하는 이중고를 격었다.
이후 와신상담 끝에 ‘밸류플레이’를 “2004년 그랑프리” 우승으로 이끌며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고 2005년에 들어서는 7월 “한국마사회장배(G3)” 우승 8월 “코리안오크스(G2)” 9월 “농림부장관배(G2)” 그리고 지난 11월6일에 벌어졌던 “문화일보배” 우승까지 거머지며 신흥 명문 마방으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두달 정도 남아있는 경마일 잘 마무리만 해준다면 2005년 년도 최우수 대표 마방에 가장 근접해 있는게 사실이라 18조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표1) 2005년 10월 조교사 MVP 투표현황
‘함완식’기수 ‘김효섭’기수와 박빙의 승부에서 판정승 거두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함완식’기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한달 동안 승승장구하며 7승으로 승률과 복승률의 앞도적인 우위를 구가하고 있는 ‘함완식’ 기수는 본지선정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10월 MVP후보로는 후반 맹추격 벌였던 ‘김효섭’기수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강태현’기수 노련한 기승술로 좋은 활약 보였던 ‘우창구’기수와 ‘천창기’기수가 올랐었다.
10월 초반부터 고르게 활약했던 ‘함완식’ 기수에게는 모두 중과부족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부 ‘함완식’기수가 기승정지(경마일 4일)를 당하면서 승수 쌓기에 제동이 걸린사이 ‘김효섭’기수가 후반부 비약적인 승수를 보이며 45전 우승 8회 준우승 6회로 강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팬들은 기복없이 활약한 ‘함완식’기수의 손을 들어줬다.
‘함완식’기수는 지난주 기승정지가 풀리면서 주로에 복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4년 자신이 세웠던 최다승(31승)을 훌쩍 뛰어넘어 11월6일 현재 37승을 올렸다.
앞으로 남은 경마일 기간은 7주(경마일 14일) 이 추세라면 50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남은 경마일 팬들의 함성속에 ‘함완식’ 석자가 계속해서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표2) 2005년 10월 기수 MVP 투표현황
박형배(마복)mabo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