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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노조의 철야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황규환)의 직원 출신 부회장 임명 쟁취를 위한 투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목) 직원출신 부회장 임명을 요구하며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철야 농성 중인 마사회 노조는 철야 농성이 장기화 되면서 노조 총무국장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고 농성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낙하산 인사를 막아내고 직출 부회장을 임명해 자율경영을 쟁취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노조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60여명의 노조원들이 집회를 개최하고 14일(월)부터 시작한 농림부 앞 1인 시위 결과와 현재의 진행상황을 보고라고, 투쟁사를 통해 일치단결 된 힘으로 요구사항을 관철 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노조 문화국장은 중도사퇴를 한 전임부회장이 후임 부회장 임명에 대해 로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중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