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변함없는 활약으로 기대 한몸에 받아
요즘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형철기수와 강태현기수의 기승술이 일취월장하며 새로운 믿음맨으로 거듭나고 있어 화제다.
과천주로의 믿을맨을 꼽는다면 주저없이 박태종기수와 김효섭기수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그들이 한국경마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한 것이며 기승술 또한 기승술이 발군이라 그들을 제외하고는 한국 경마를 말할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한해 100승이란 신기록을 목전에 둔 탓인지 김효섭기수는 예전의 날카로움이 무뎌지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민기수란 칭호가 늘 따라붙는 박태종기수 역시 지난주 살아난 모습은 보였으나 예전의 변화무쌍한 기승술은 찾아볼수 없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는 사이 강태현기수와 신형철기수가 그 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 주고있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다.
두 기수는 지난주 한껏 물오른 기승술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맹활약을 펼쳤었다.
신형철기수는 10월 중순에 기승정지로(내측사행으로 경마일 4일 기승정지) 인해 지난주부터 주로에 복귀하며 승수 쌓기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토요일(11월12일) 3경주 ‘퀴저마운틴’으로 첫 승 올렸고 이날 2승을 올렸다. 일요일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34조 소속의 ‘순항함대’에 기승해 초반 선행 강공으로 우승을 일궈내며 한주의 혈전을 마무리했다. 총 10회 기승중 4번의 우승을 올리는 파워를 보였다.
신형철기수는 정규 14기로 주로의 타이슨이란 닉네임에 걸맞게 약간 거친듯한(?) 파워와 지칠줄 모르는 테크닉을 갖췄고 시원시원한 기승술이 일품인 기수이다.
강태현기수도 다른 기수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알토란같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벌써 35승을 올리며 자신이 세웠던 한해 최다승을 어느새 훌쩍 넘었고(종전 1999년 32승) 10월 37전 우승 5회 준우승 6회로 좋은성적을 올리더니 11월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4승을 차지했다. 이중 3승은 바로 지난주 성적이라 강태현기수의 상승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태세이며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인기마에 기승해 입상하는 횟수가 많아져 팬들에게 새로운 믿을맨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규 18기 데뷔해 어느덧 중견기수로 자리매김 해가는 강태현기수와 현역 동기기수 없는 신형철기수 두 기수 모두 2달도 채 남지않은 경마일 상승세 이어가 한 가을에 걷어들이는 알밤처럼 알찬 수확을 걷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박형배 mabo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