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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들의 정책결정에 적지않은 영향 미칠 듯
한국전문신문협회 이사 겸 본지 김문영 발행인이 발표한 ‘경마산업을 왜 사행산업으로 분류하는가’ 라는 제목의 논문이 <동서언론>연구논집에 게재돼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서언론>은 동서언론학회(회장 이상철)가 매년 1회 발행하는 논문집으로서, 각 언론 관련학과 대학교수를 비롯해 신문사, 방송국 등 대중미디어 전문인이 발표하는 논문 가운데 엄선된 내용만을 게재하고 있어 경마관련 논문으로는 최초게재 라는데 그 의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경마산업을 왜..’ 논문은 지난 6월이후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구성 법안과 관련, 경마산업을 사행산업으로 분류하는 것에 반대하는 내용을 주제로 경마산업이 단순히 사행산업이 아닌 1,2,3,4차 산업이 복합된 합리적인 산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 조사된 통계적 수치를 바탕으로 경륜 등 유사산업과의 차이점, 우리나라 경마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외국의 시스템을 사례로 들며, 국내 경마와 생산농가의 현주소와 육성산업의 장래성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다.
이미 김 발행인은 지난 11월 국회에서 열린 ‘사행산업 통합감독위 설치’와 관련한 공청회에 경마산업을 대표, 국회의원들과 진지한 토론을 벌인바 있는데 이번 논문은 그 연장선 상에서 경마산업이 갬블산업과는 차별됨을 구체화 하고 있다.
그간 8회에 걸쳐 발간된 <동서언론>은 각 전문분야의 학문적 의욕과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 그 발간 목적을 두고 있으나 실상 각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학문적 이슈의 대상이기도 해 추후 경마산업과 관련한 정책결정에 다소의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서석훈 편집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