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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日) 8경주에 펼쳐질 제23회 「스포츠조선배」(국산2군, 4세이상, 1800M, 별정) 경마대회에 출전할 경주마들의 윤곽이 가려졌다. 1차 등록을 마친 현재 총 12두가 출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출전마들은 대부분 4세의 기대주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출전예정마중에는 2군에서는 항상 최강자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슈트인’을 필두로 ‘카카메가’, ‘하이웰’, ‘화산연승’, ‘야전사령부’, ‘서울정상’, ‘피렌체’, ‘승리의함성’, ‘매직라이트’, ‘과천킹’ 등의 4세마와 5세마인 ‘본라이징’, ‘헤이데이’ 등이 출사표를 던져 총상금 2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예비 1군마를 선정하는 대회 이자 언론사배 국산마 2군 경마대회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예정된 경마대회 시행계획에는 「스포츠조선배」를 필두로 「스포츠서울배」, 「문화일보배」, 「일간스포츠배」, 「동아일보배」 등이 모두 언론사배 경마대회이자 국산 2군마를 대상으로 시행돼 국2군 기대주들의 맞대결은 「스포츠조선배」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총 12두의 국산마 2군 강자가 출전할 제23회 「스포츠조선배」 경마대회에서 누가 남은 일주일 동안 최선의 준비로 대회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