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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경 6경주는 총상금 1억5천만 원의 제4회 GC트로피 특별경주로 치러진다.
국산2군 최강을 가리는 타이틀 경주로는 올시즌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특히 출전마 대다수가 3세 기대주로 구성되어 있어 오는 10월 3세마 클래식 마지막 관문인 <농식품부장관배>에 출전할 부경 대표마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겠다.
모두 10두가 출전한 가운데 4세마 ‘풀퀸’을 제외하면 모두 3세마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은 보여줄 걸음이 남아있는 3세마들의 대결구도인 만큼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 불허다. 또한 출전마들이 승군과정에서 서로 맞붙어본 경험이 없어 출전마간 전력 대비가 쉽지 않다는 것도 경주 양상을 혼전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관록에서는 ‘백호장군’이 앞선다. 3세마 클래식 경주를 경험하면서 강자들과 전력을 다졌다는 것이 프리미엄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직전 승군전에서 절대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3위에 그쳤다는 것은 부담이다. 반면, 2군에 올라와 우승경험을 지니고 있는 ‘파인파인’, ‘청춘불패’ 등은 가파는 상승세에 있어 ‘백호장군’을 크게 위협할 전망이다.
승군전 나서는 ‘명운제왕’의 선전 여부도 관심이다. 최근 2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고 상대적인 부담중량에서도 이점을 안고 있어 잠재력 대결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배경은 마련되어있다.
부경 최강 3세마를 가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향방은 나아가 대한민국 3세마 최강구도를 가늠해볼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