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여를 끌고 있는 출전대기마사 운영이 빠르면 5월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조교사협회 노동조합(이하 관리사노조)은 “공정경마 시행을 위해 출전대기마사 운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관리사들도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며 “5월 1일부로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출전대기마사는 경마일 출전을 앞둔 경주마들이 사전 약물검사 후 마방으로 되돌아가야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특히 마방으로 귀환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약물투여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지난해 1월 신설됐다.
그러나 관리사노조측은 “현재 4백53명의 관리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경마일 출전대기마사에 투입할 잉여 인력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20∼25명의 인력 충원을 요구, 운영 시기가 늦춰졌던 것.
이에따라 마사회와 조교사협회는 관리사 채용 여부 및 그 규모를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7명 가량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노조는 인력보강이 이뤄지는대로 출전대기마사 운영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므로 내달 중으로 출전대기마사 운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