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매출액 5백억원 돌파16일 5백2억9천만원 기록
경마 일일 매출액이 드디어 5백억원을 넘어섰다.
벚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경마공원은 지난 16일 입장인원이 13만4천7백25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일매출액에 있어선 5백2억9천여만원을 기록하면서 경마역사상 처음으로 5백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세워진 종전 최고기록 4백84억3천여만원을 큰 폭으로 경신한 것으로 뚝섬경마 시절인 92년 5월에 기록한 1백억원에서 8년만에 5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사업이익률 6% 달성지침과 사업예산 축소, 올해 초 조교사협회 노조의 임금교섭 진통등으로 위축되었던 한국마사회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경마역사상 처음으로 일일매출액이 5백억원을 돌파하자 마사회에서 자축연을 가지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예산편성상 경마문화제도 보류한 현상황에서 자축연은 무리가 따른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특히 마사회 고위관계자들은 “경마팬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