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장배가 열리는 오늘 제4경주 종료 후(12시56분∼13시11분) 마문화 보급 및 전통 계승을 위해 역사속 우리 선조들의 웅혼한 기상을 엿볼 수 있는 마상무예 및 격구를 옛날 그대로 복원 시연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마상무예는 말 위에서 칼, 창, 편곤 등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무예로 이번 시연에는 한민족 전통마상무예협회 소속 김영섭(단장)외 9명이 나와 마상요도, 마상편곤, 기창, 마상협도 등 화령한 기술을 선보이게 되며, 특히 3인 2개조로 나누어 실제 대련하는 장면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 6경주 종료 후(14시26부∼14시40분)에는 마상무예중 하나인 전통격구를 시연하는데 격구는 말을 타고 달리며 막대기로 공을 치는 이십사반(二十四般) 무예중의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임동권 전통문화연구회장, 남도영 동국대 명예교수등 마문화 관련 학자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관한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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