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기수 면허정지, 뜨거운 핫이슈
-‘기린봉’ 결승선 전방 ‘능력발휘 불량’으로 면허정지 3개월
- 경마팬, 인터넷 통해 질책 쇄도

현재 인터넷 통신에서는 강경식 기수 면허정지에 대한 글들로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강경식 기수의 잘못을 질책하는 내용으로, 일부에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보다 강도 높은 제재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가 된 경주는 일요일 제10경주로, 강경식 기수는 ‘기린봉’에 기승해 경주에 나섰다. 당일 강기수는 9경주까지 4개 경주에 출전해 4연승을 이어가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에 인기를 모았다.
제재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결승선 전방 약 150m 부근으로 추입모습을 보이던 ‘기린봉’이 2위로 달리던 마필을 추월할 쯤 갑자기 마필 추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
마사회 재결실에서는 강기수가 ‘기린봉’의 경주 능력발휘를 불량하게 했다고 판단하고 제재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 홈페이지 ‘기수에게 바란다’코너를 통해 많은 질책이 쏟아지자 홍대유 기수협회장은 “강경식 기수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면허정지 3개월이 내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을 했으나 레이스를 자세히 본 결과 강기수가 오해를 받게끔 탔다며 평소 기수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고, 재결실에도 기수들의 잘못에 대해 강한 제재를 부탁했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강경식 기수는 홍회장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할말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많은 경마관계자들은 이번 일을 통해 다시는 부정의 의혹을 받게끔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MBC배 특별경주 유보
- 문화방송 사정으로 12월중 시행 예정

MBC배 특별경주로 3일(일)에 펼쳐질 예정이던 특별경주가 문화방송의 사정으로 인하여 명칭이 제외된 특별경주로 시행된다.
이번 MBC배 특별경주 유보는 MBC와 마사회가 특별경주 시행을 놓고 서로 의견을 조율해 왔으나 경주에 대한 스폰서를 두고 문화방송측과 마사회가 서로 이견이 생김으로써 최종 12월로 시행을 늦추게 된 것.
마사회 경마팀에서는 MBC배로 예정됐던 특별경주가 일반 특별경주로 펼쳐지지만 상금이나 경주조건에는 변화가 없고, 연간 경마시행계획상 예정된 특별경주중 12월에 계획된 특별경주중 하나를 택해 MBC배 특별경주라는 명칭을 부여해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