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만찬’ 재기전 실패
지난 6월 18일(일) 이후 근 3개월 만에 출전해 재기를 노렸던 ‘환영만찬’이 17일(일) 제9경주에서 공백기간의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쳐 경마팬들을 실망시켰다.
올 시즌 초 마땅한 상대가 없어 70kg을 넘나드는 부담중량을 짊어지기도 했던 ‘환영만찬’은 다승 1위 심태섭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컴백을 시도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선두에 나선 ‘한마당’과 ‘우화등선’에 밀려 3위에 그치고 말았다.
‘환영만찬’과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박기영 기수의 ‘블루엔젤’은 경주내내 선두권에 나서지 못하고 ‘환영만찬’에 이어 4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주는 ‘환영만찬’과 ‘블루엔젤’의 부진과 ‘우화등선’의 선전으로 복승식 77.1배, 쌍승식 88.7배의 고액배당이 기록됐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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