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승식 2만7천8백71.3배 터졌다!!
―1백원 베팅한 경마팬, 2백78만여원 “횡재”
―인기마 모조리 입상권 탈락하며 대(大) 이변 발생
제주경마공원에서 사상 최고 배당인 2만7천8백71.3배가 기록됐다.
10월 14일(토) 경주거리 800M 제1경주에 출전한 문성호 기수의 ‘장고도’와 구영준 기수의 ‘대출격’은 쌍승식 2만7천8백71.3배의 배당을 터뜨리며 우리나라 경마사상 최고 배당을 경신했다.  
종전까지 최고 배당은 지난 98년 12월 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신대전 기수의 ‘흑광’과 고성이 기수의 ‘금배’가 합작한 복승식 7천3백28.8배로 이를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기록이 이번에 작성됐다.
이 날 해당 경주의 총 매출액은 8천8백66만8천5백원이고 이 가운데 쌍승식 마권의 발매금액은 5백10만4천6백원이며 적중금액은 단위 마권 금액인 1백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적중한 경마팬은 1백원의 베팅으로 무려 2백78만여원을 획득하는 횡재를 누렸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