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오픈 경마대회 우승마들 모두 출격

드디어 모일 마필들이 모두 모였다.
오는 10월22일(일), 제9경주, 제8회 문화부장관배(오픈, 2000m, 핸디캡)에 올해 오픈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트라이크테러’(스포츠투데이, 스포츠서울), ‘비산’(마주협회장배), ‘다함께’(AJC트로피), ‘포트오먼’(JRA트로피)이 출전 등록을 했다. 이에 2군 최강인 ‘더스파이커’와 ‘인센스티브’도 가세해 벌써부터 관심은 과천벌에 집중되고 있다.
출전마들의 전력을 살펴보면 경마대회 2관왕의 ‘스트라이크테러’,  큰 대회일수록 순발력이 더욱 위력적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막강한 도주력으로 경주를 압도할 우승 후보마다.
52조에서 동반 출전한 ‘다함께’와 ‘더스파이커’도 흥미롭다. ‘다함께’의 경우 이번 대회에 맞춰 지난 9월17일 경주에 출전했을 만큼 준비가 철저하다.  ‘더스파이커’는 지난 JRA트로피에서 통한의 일격을 당해 그 아쉬움을 풀고자 출전주기를 앞당긴 신예 준족이다.
1800m를 1분56초3에 주파한 ‘포트오먼’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JRA트로피에서 보여준 모습은 드디어 경주마로서 만개했다는 것을 알려 줬다.
이번 대회가 선입형 마필들로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비산’은 추입력을 내세워 우승권에 도전한다.
이외 파죽의 6연승으로 능력의 끝을 드러내지 않은 ‘인센스티브’, 지난해 이 대회를 석권했던 ‘글라이딩투댈러스’, 꺼지지 않은 불꽃 ‘울프사일런서’, 98년도를 풍미했던 ‘인모션’, 1군 강자  ‘프리윌링’등이 패권 차지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중이다.
경마 역사상 최강의 편성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기대되는 제8회 문화부장관배, 과연 누가 영광의 자리를 차지할 지 지켜보자.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마 명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마주
   1   포트오먼               뉴  거   5    김명국  이태식
   2   스트라이크테러      뉴  거   6    김정진  지대섭
   3   프리윌링               뉴  거   6    배대선  이수홍
   4   글라이딩투댈러스   미  거   7    고옥봉  전좌식
   5   인센스티브            뉴  거   5    김일성  이종복
   6   비산                     뉴  거   6    장두천  최상섭
   7   울프사일런서         미  수   5    이종구  이영웅
   8   인모션                  호  거   7    최혜식  우두헌
   9   다함께                  뉴  수   4    박원덕  윤흥열
  10   더스파이커           뉴  거   4    박원덕  박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