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순위차 1마신 가량 줄어들면서 평균배당 10배 가량 증가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의 각 거리차가 줄어들수록 복승식 평균 배당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마사회 홍보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산마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차는 평균 7.7마신, 외국산마는 7.3마신이었으나 같은 해 11월부터 연말까지는 국산 8.2마신, 외국산 8.1마신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이 기간 중 배당률을 비교해 보면 10월까지의 복승식 평균배당은 33.57배였으나 11월 이후 마신차가 커진 기간동안에는 24.37배로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금년에도 이어져 금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국산마의 평균 순위차는 7.5마신, 외국산마는 7.6마신차였고 11월 이후부터 지난주까지는 1마신가량 줄어든 6.5마신과 6.1마신차였는데 복승식 평균 배당률은 마신차에 비례해 오히려 각각 29.38배와 38.32배를 기록, 마신차가 줄어들수록 배당은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마의 박진감이 제고되고 경주질이 향상될수록 입상마에 대한 윤곽이 불투명해 배당 자체도 커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금년 경마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고배당 속출로 많은 팬들이 베팅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고 앞으로도 경주수가 줄고 경주마 자원은 늘면서 편성의 짜임새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