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들 “사랑 모아” 이웃과 함께>
―안양 7동 거주 생활보호대상자 10가구에 후원금과 쌀 전달
―16기 이하 기수 모임 ‘푸른회’, 「양지의집」에 사랑의 손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수들의 손길이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홍대유)는 20일(수) 새벽훈련을 마치고 안양 7동 동사무소(동장/김주현)를 방문, 이 지역 거주 생활보호대상자 10가구를 선정해 각 가구당 후원금 30만원과 쌀 20kg을 기증했다.
대상자 10가구는 안양 7동 동사무소에서 직접 선정했으며 기수들은 준마아파트 소재 지역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롯해 천창기 부회장, 강병은 이사, 김옥성 홍보이사, 고홍석 이사, 이정표 이사, 박복규·김동철·하무선·고성이·문정균·강태현·한창민·원정일 기수 등과 사무국 직원 2명이 참석, 각 가구마다 직접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 전달에 앞서 홍대유 기수협회장은 “어려운 때를 맞아 공인으로서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한다고 밝혀 이웃 사랑의 훈훈한 마음을 실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1시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16기 이하 19기 기수들로 구성된 ‘푸른회’(회장/박복규)는 군포시 부곡동 소재 장애아 이동 수용시설 「양지의집」을 찾아 그동안 푸른회 회원들이 모은 1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2000 좋은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양지의집」 성치도 원장은 매달 꾸준히 후원금은 물론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는 기수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금같이 어려운 때 기수들이 보내주는 온정은 겨울 추위도 녹일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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