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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9경주에 2군 기대마들이 총상금 4천만원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별정ⅠC로 펼쳐지는 이번 니가타 특별경주는 89∼92년, 95∼96년, 98년에 각각 경마대회로 열렸던 경험이 있다. 그러던 것이 지난 98년부터 특별경주로 자리잡으면서 현재는 1군 도약을 노리는 2군 강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출전예정마는 모두 10두. 많은 두수는 아니지만 내일의 경주로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군마 7두와 3군마 1두, 그리고 국산마 2두가 각각 상금을 노리고 있다.
출전마 중에는 막강 전력을 보여주며 2군 승군후에도 선전을 하고 있는 ‘그린트리’를 필두로, 지난해 동아일보배 경마대회와 노벨상 특별경주에 출전 선전을 펼친 ‘플루이드’, 직전경주 순위변경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쿵가메나’등이 관심을 모으겠다.
여기에 2군 승군후 전력이 살아나고 있는 ‘애증’과 풍부한 경주경험으로 도약을 노리는 ‘프라핏’, 그리고 ‘우리두리’, ‘수리치’등 국산마 2두가 감량이점을 안고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우승 후보로 떠오를 ‘그린트리’는 중장거리에 대한 경험이 적은 편이지만 이미 강자를 상대로 꾸준한 전력을 보인 바 있는 신예 준족이다. 다만 58kg의 최고 부담중량을 극복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겠다.
2위권은 혼전이 예상되는데, 지용훈 조교사(9조) 마방에서 출전하는 ‘프라핏’과 ‘플루이드’와 국산마인 ‘수리치’와 ‘우리두리’, 그리고 최근 상승세를 기록중인 ‘활궁’, ‘쿵가메나’, ‘애증’의 행보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최근 특별경주와 경마대회에서 예상외의 마필이 선전을 펼치면서 고배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특별경주도 이변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마명 나이 성별 조교사 총전적 부담중량
커리어우먼 4 암 김점오 20/3/3 54
프라핏 6 암 지용훈 23/2/8 53
그린트리 4 암 김정진 11/5/2 58
수리치 5 거 강석철 21/2/3 54
플루이드 3 암 지용훈 11/3/2 54
애증 5 거 고옥봉 16/4/0 56
쿵가메나 7 암 이희영 35/3/6 52
활궁 5 거 박원덕 13/4/4 55
우리두리 5 암 지용철 40/1/6 51
옥동이 5 암 최영주 14/4/2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