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철: ‘자당’에 기승해 15일 기승 정지
- 명섭: ‘천사론’으로 10일 기승 정지

지난주 일요일 경마에서 신형철 기수와 오명섭 기수가 경주전개 부적절로 각각 15일, 10일간 기승정지란 중징계를 당했다.
일요일 11경주 절대 인기마 ‘자당’에 기승한 신형철 기수는 “과도한 제어로 인한 경주마 힘의 소진”으로 15일간의 기승 정지를 당했으며, 일요일 10경주 ‘천사론’에 기승한 오명섭 기수는 “결승선에 임박해 방심하다 패”란 사유로 10일간의 기승정지를 당한 것.
마사회 심판실의 김병진 부장은 “신형철 기수의 ‘자당’은 늦발주로 인해 무리하게 선행을 나간 것까지는 이해가 간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1∼2코너 중반부터 3코너까지 과도한 제어로 인해 힘이 상당히 소진됐으며, 결승선상에서도 마필 추진이 불량했기 때문에 이러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명섭 기수의 ‘천사론’의 경우 결승선에 임박해서 2위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 추진을 소홀히 하다 추입을 허용했기 때문에 10일간의 기승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승정지로 신형철 기수는 5월20일까지, 오명섭 기수의 경우 4월29일까지 경주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