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제2회 코리안오크스 시행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꽃소식이 남도부터 서서히 북상을 하고 있어 조만간 경마공원에도 꽃잔치가 시작될 전망이다.
꽃소식과 함께 삼관경주의 첫 스타트를 장식할 올해 코리안 오크스에 출사표를 던진 마필들은 1차등록이 마감된 현재 총 10두다.(1차 등록마 현황 참조)
지난해와 달리 올해 코리안 오크스는 별정Ⅱ 1800m로 열리면서 출전하는 마필들은 거리에 대한 부담은 늘어난 상태인 반면, 부담중량은 지난해보다 1kg 줄어든 53kg으로 동일한 부담중량을 짊어지게 됐다.
지난해 2세마로 경주로에 데뷔한 마필들은 대부분 경주경험이 많지 않고, 특히 중거리에 속하는 1700m이상을 경험한 마필이 1두에 불과해 누구도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상대간 전력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상대전력에서도 경주수가 적은 관계로 명확치 않아 비교가 어려운 상태다.
1차 등록마중 관심을 모으는 마필은 국산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20조(배대선 조교사)에서 출전하는 ‘햇빛마을’과 지난해 초대 코리안 오크스를 차지한 바 있는 36조(김양선 조교사) 소속의 ‘선봉질주’등이다.
또한 경주경험은 4회에 불과하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46조(양재철 조교사) 소속의 ‘큐피’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으며, 출전마중 유일하게 1700m에 출전경험이 있어 상대적으로 거리부담이 가벼운 30조(정지은 조교사) 소속의 ‘에스빠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삼관경주의 첫 영예를 위해 각 출전마방에선 저마다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과연 그 귀추가 주목된다.

순 마명     성별 조교사  마주명  총전적   1년상금  
1 햇빛마을   암  배대선  윤강렬  5/3/0   11,624천원
2 선봉질주   암  김양선  김종철  5/2/1    7,955천원
3 큐피       암  양재철  김성두  4/3/0   10,716천원
4 새주역     암  김일성  강태은  6/0/4    7,253천원
5 칠보산     암  박대흥  강충모  4/1/3    6,519천원
6 에스빠스   암  정지은  권광세  7/2/1    9,806천원
7 토종고수   암  이인호  서익수  3/1/2    6,148천원
8 부월       암  강윤식  인원식  2/1/1    4,247천원
9 청금       암  고옥봉  전좌식  9/0/1    2,540천원
10 절찬리    암  강승영  정기찬  6/0/1    1,951천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