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조교사가 부정 경마 혐의에서 벗어났다.
이용준 조교사는 지난10월 국정 감사에서 정동채 의원의 부정경마 사례 폭로와 관련해 혐의를 받고 수원 지검에서 수사에 착수하면서 조교사로서의 권한이 일시 정지됐으며 37조 마방도 해체된 바 있다.
수원 지검 강력부(담당검사 문보성)는 이조교사의 부정 경마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내사를 종결시키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따라서 이용준 조교사는 부정 경마 관련 혐의를 벗고 이번주부터 마방을 복원해 소속조 마필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결국 정동채 의원의 국감발언 파문은 이용준 조교사, 김효섭 기수가 무혐의로 드러나는 한편, 황영원 기수가 구속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미 전·현직 조교사가 구속됐고 아직 3∼4명의 전·현직 조교사와 기수를 상대로 수원 지검에서는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주 출전 예정으로 훈련을 마친 37조 마필로는 ‘에시’, ‘캐논걸’, ‘마공주’, ‘팩통’ 등이 있다.
【김대유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