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선발된 신규 마주들이 금번 외산마 1차 분양에 참여함에 따라 각 소속조가 결정됐다.
영화인협회장 김명자(김지미) 마주는 16조(박원선 조교사)와 위탁관리를 맺은데 이어 분양에 참여했던 43명의 신규 마주들도 각각 소속조를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마주를 맞이한 조는 총 27개 마방으로 이 가운데 16조(조교사/박원선)와 30조(조교사/정지은), 53조(조교사/김문갑)는 각각 가장 많은 수인 3명의 신규마주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7일부로 23조 마방을 대부받은 유재길 신임 조교사도 김양호 마주를 영입함으로써 마방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신규 마주를 배정받은 마방을 살펴보면 16조, 30조, 53조가 각각 3명의 신규 마주를 배정받은 것을 비롯해 8조(김춘근)와 12조(서범석), 17조(김점오), 18조(박대흥), 19조(곽영효), 25조(권세창), 26조(안해양), 45조(강석철), 50조(강승영), 51조(황의성), 52조(박원덕) 등 11개 조는 각각 2명의 신규 마주가 배정되는 한편, 4조를 비롯한 12개 조도 1명의 신규 마주를 맞이했다.
57명의 신규 마주 가운데 외산마 분양에 참가한 인원은 총 44명으로 이중 김명자 영화인협회장이 16조와, 구천서·김교준·강용식 의원은 각각 13조, 19조와 위탁관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봉조 전 한국마사회장과 박동규 시인(서울대 교수), 안덕기 대한승마협회장도 25조, 29조, 52조에 분양받은 외산마를 위탁관리했다.
이들 신규 마주들은 올 상반기 중으로 열릴 국산마 경매에도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