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2기 기수를 대표하는 구영준과 4기생을 대표하는 박훈 기수가 6월 둘째 주 경마에서 나란히 3승씩을 챙겼다.
구영준은 6월 10일(토) 경주거리 900m로 시행된 제5경주에서 오기봉 마주의 ‘월출봉’과 호흡을 맞춰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제6경주에서도 오기봉 마주의 ‘유도비행’과 멋진 호흡을 보이며 2승째를 기록했다. 구영준 기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11일(일)에도 경주거리 800m로 시행된 제4경주에 출전해 이정충 마주의 ‘고공낙하’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 주에 3승을 몰아치기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훈 기수 역시 6월 10일 경주거리 900m로 펼쳐진 제3경주와 경주거리 1610m로 시행된 제9경주를 거푸 석권한데 이어, 일요일에는 제3경주에 출전해 우승함으로써 한 주에 3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김용섭 4백승 고지 눈앞
올 시즌 다승부문 2위에 올라있는 김용섭 기수가 1승을 추가하며 시즌 24승과 통산 3백98승째를 기록했다.
김용섭은 6월 11일(일) 경주거리 800m로 시행된 제1경주에 김보준 마주의 ‘중앙시평’을 타고 출전해 강상우 마주의 ‘다향’을 3마신차로 제치며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용섭 기수는 대망의 4백승 고지를 2승 남겨두게 됐다.

작 성 자 : 이희경 sweeth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