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28일 양일간 시행될 예정이던 2000년 1차 국산마 경매의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경주마생산자협회는 경매시행을 둘러싸고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 사이에 이견차로 일정이 늦어지자 더 이상 경매를 늦추면 생산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에대해 마주협회측은 개별적인 마주의 참여는 막을 수는 없지만 예년처럼 협회차원의 지원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생산자협회는 지난 23일까지 개별참여 마주의 신청을 직접 접수를 했으나 참여신청이 없자 경매당일인 28일까지 참가신청일을 연장하고, 경매를 강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마주들이 경매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매가 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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