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입장인원·매출액 최고기록 수립
2/4분기 경마결산

- 1조1천억… 3백만명 입장
- ‘핵돌풍’상금 8천8백만원 최고

총 26일간 2백67경주를 치른 올해 2/4분기(4∼6월) 경마결과 매출액은 1조1천1백26억7천3백6만3천7백원, 입장인원은 3백18만5천7백9명을 기록했다.
하루평균 12만2천5백27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4백33억3천4백75만5천원어치의 마권을 구입한 셈이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1/4분기에 비해 적은 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2/4분기에는 입장인원과 매출액부문 최고기록 경신도 이뤄졌다. 지난 5월 14일(일)에는 총 16만6천2백1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사상 최고 입장인원을 기록했고, 6월 25일(일)에는 하루 매출액이 5백47억7천6백64만9천원에 달해 이부분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간 최고 스타는 박태종 기수와 김점오 조교사로 나타났다.
박기수는 149전 33승, 2위 29회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한 안병기 기수(57전 15승 2위 9회)를 큰 차로 따돌리고 다승부문 1위에 올랐다. 3위에는 임대규(69전 12승 2위 8회), 4위는 박을운(51전 12승 2위 6회), 5위는 김혜성(67전 11승 2위 7회)기수가 각각 차지했다.
조교사들 가운데는 김점오 조교사가 67전 15승 2위 11회로, 71전 14승 2위 10회를 차지한 김일성 조교사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3위는 김정진(71전 12승 2위 9회), 4위는 박흥진(80전 11승 2위 11회), 5위는 이왕언(89전 10승 2위 8회)조교사 등이 올랐다.
경주마 부문에서는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핵돌풍’이 8천8백만원으로 최고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강자’도 마사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하며 8천6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외국산마로서는 ‘비산’이 8천2백여만원으로 최고의 상금벌이를 했고, 스포츠서울배 우승과 마주협회장배 준우승을 기록한 ‘스트라이크테러’는 7천2백여만원을 올렸다.
상금면에서는 기존의 강자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하위군중 국산마의 경우 ‘풍림화산’(3승), ‘행운과기쁨’,   ‘최대명수’, ‘대제학’, ‘알부자’등이 활약을 보였고, 외국산마의 경우 ‘배리씰’, ‘인센스티브’, ‘더스파이커’,‘스텝린’등은 연승을 이어가는 대활약을 펼쳐 향후 경주로를 뒤흔들 기대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