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창립기념식 가져
박진호 협회장, 경마관련단체 화해와 화합 피력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회장 박진호)가 창립 7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조교사협회는 개인마주제 시행에 따라 지난 93년 7월 7일 조교사와 기수를 회원으로, 관리사를 산하원으로 하는 사회단체 인가를 받음으로써 경마시행의 한 축으로 출범한 후 95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 99년 기수협회가 독립을 하면서 현재의 조교사협회로 명칭을 개정한 바 있다.
박진호 조교사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경마를 이끌고 있는 각단체 구성원들은 경마에 관한 한 최고의 인력들로, 현재 몇몇 문제점으로 진통을 안고 있지만 동반자라는 의식으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해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교사협회의 창립기념식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서생현 마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경마발전을 위해 애써온 조교사협회 임직원 및 관리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모든 경마단체는 협력자 관계라고 전제하며 한국경마의 미래가 모두의 어깨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또한 박성구 서울마주협회 부회장은 한국경마가 외형적으로는 눈부신 발전을 해왔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나 그런 진통은 경마발전을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과정이라며 상호의 개념을 이해하고 서로의 벽을 낮추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마사회 임직원과 마주협회 임직원, 홍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롯한 기수협회원, 송공조 신임 노조위원장 및 관리사 3백여명 등 총 4백20여명이 참석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