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공원 경마실험실 국제 공인
제주경마공원 경마실험실이 세계 74개 경마실험실 소속 1백69명의 화학자들로 구성된 세계경마화학자협회(AORC:The Association of Official Racing Chemists) 주최로 시행된 2000년 약물검사능력 테스트를 통과하며 세계적 수준의 약물검사 기관으로 공인을 받았다.
약물검사능력 테스트는 매년 1회 각국 경마실험실의 검사 능력을 개관적으로 검증하고 공인하기 위하여 시행되는데, 올 해 벨기에 시험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 검사에서 제주경마공원 경마실험실은 지난 3월 시험시료 8개를를 접수하여 1, 2차 성분확인검사를 거쳐 최종결과를 판정하여 시험 위원회에 통보한 결과 시험시료의 성분을 100% 검출하여 약물검사실 공인서를 취득하였다.

- 제주경마 휴장
제주경마공원은 한 여름 경주로에서 무더위로 고생하는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팬들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마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7월 23일(일) 야간경마 시행을 마지막으로 2주간의 휴장에 돌입하며 오는 8월 12일(토) 한층 나아진 모습으로 경마팬을 맞이한다.
따라서 휴장기간인 7월 29일, 30일과 8월 5일,6일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으며, 한국마사회 제주사업본부(본부장 최우천)는 이 기간 동안 경주로 보수 등 경주의 질 향상과 고객편익 제고를 위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 박훈, 문성호 3승 챙겨
올 시즌 첫 야간경마에서 문성호 기수와 박훈 기수가 3승씩 챙기며 야간경마의 최고 승부사로 떠올랐다.
문성호 기수는 7월 15일(토) 경주거리 900m로 시행된 제3경주에 출전하여 정춘조 마주의 ‘명성천하’를 타고 우승한데 이어, 제5경주시 그리스 신화속 동물의 이름을 딴 ‘키마이라’를 타고 우승하여 2승째를 챙겼으며, 7월 16일(일) 경주거리 1400m로 시행된 제 8경주에서도 우승하며 야간경마 첫 주에 3승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박훈 기수는 7월 15일(토) 경주거리 1200m 제6경주시 김명호 기수의 기승예정마 ‘철가면’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데 이어, 7월 16일(일) 제 6경주시 ‘혜성’과 제 10경주시 ‘깜찍이’를 타고 우승하여 3승을 챙겼다.
특히, 박훈 기수는 소속조 김명호 기수의 부상으로 인해 대신 출전한 경주에서 2승을 챙기는 행운을 잡았다.

- ‘물보라’, ‘철가면’ 3연승 질주
재래마 ‘물보라’와 제주산마 ‘철가면’이 데뷔전 이래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하반기 유망 경주마로 부상했다.
지난 6월 25일(일) 800m 경주에 처녀 출전하며 59.8의 기록으로 제주경마공원 800m 경주기록을 갈아치운 ‘물보라’는 지난 7월 2일(일) 제 3경주 우승에 이어, 7월 16일(일) 경주거리 900m로 시행된 제 5경주에서 우승하며 데뷔전 이래 파죽의 3연승을 올렸다.
7월 15일(토) 경주거리 1200m 제 6경주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철가면’ 역시 지난 6월 25일(일) 데뷔 후 7월1일(토) 제 7경주에 이어 파죽의 3연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