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다승부문 치열
기수 부문의 다승 경쟁이 심태섭과 김용섭의 양강 체제로 굳어진 반면, 조교사 부문에서는 민장기, 정성훈, 김영래, 장성종, 김신호 등 5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민장기 조교사와 정성훈 조교사는 지난주 펼쳐진 이틀간의 경마일 동안 각각 2승과 1승씩을 추가하며 시즌 통산 48승과 47승으로 역시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김영래 조교사가 소속조 김영섭 기수의 분전에 힘입어 4승을 추가함으로써 시즌 44승으로 올라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장성종 조교사와 함께 다승랭킹 공동 3위로 도약했고, 김신호 조교사는 13일에 1승을 추가하는데 그쳐 43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조교사 다승부문 1위부터 5위까지의 승차가 5승 이내로 좁혀지자 소속조 기수들의 활약상에 따라 명암이 교차하는 조교사들이 발생,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