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연속 입상 확률 매우 높다!!!
■ 2착이내 입상마 연속 입상률 40% 넘어..
■ 외국산마 1군 50.4% 최고..
적중의 쾌감을 원하는 경마팬이라면 직전경주 2위 이내 입상 후 연속입상을 노리며 출전하는 경주마를 노려볼 만 할 것 같다. 한국마사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전경주에서 2위 이내 입상한 말이 다음 경주에서도 2위 이내 입상할 확률은 40.5%나 돼 연속 입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올 들어 7월 말까지 시행된 6백52개 경주의 2위 이내 입상마 1천3백4두를 대상으로 다음 경주에서의 성적을 조사해 본 결과다.
직전 경주 입상마가 직후경주에서 2위 이내로 연속 입상하는 경우는 대상마 1천3백4두 중 아직 출전하지 않은 1백71두를 제외하고 4백59두가 연속해서 2위 이내로 입상한 것으로 나타나 입상률이 무려 40.5%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연속 입상률을 보인 경주마는 국산마 1군으로 입상마 1백27두 중 후속 경주에서 2위 이내로 연속 입상한 말은 64두나 돼, 입상률이 50.4%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2마리중 1마리 이상이 연속 입상한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그리고 국산마 2군(35.4%), 3군(34.2%), 4군(31.6%)순으로 나타나 국산마의 평균 연속 입상률은 39.2%에 달했다.
외국산마의 경우, 평균 입상률은 대상마 6백79두중 2백80두가 직후 경주에서 2위 이내로 연속 입상해 연속 입상률이 41.2%로 국산마 보다 높았다. 외국산마도 국산마와 마찬가지로 1군이 46.6%로 가장 높았고, 3군(43.2%), 2군(40.2%), 4군(37.3%), 5군(13.8%)이 그 뒤를 이었다.
국산마나 외국산마가 최상위군인 1군에서 연속 입상률이 가장 높은 것은 능력마가 편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산마의 경우 1군∼4군까지 연속 입상률이 1군(50.4%)를 제외하고는 30%대의 고른 편차를 보인 반면, 외국산마의 경우 1군에서 5군까지 하위군으로 내려갈수록 연속 입상률이 떨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 외국산마 5군의 경우는 연속 입상률이 1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마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직전 경주 입상마가 다음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주마의 연속 입상률을 잘 살피는 것도 베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작 성 자 : 김대유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