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 ‘한마음 축구회’ 제주로 간다
- 친선 축구경기 및 목장 견학 예정

관리사들의 축구모임인 ‘한마음 축구회’(회장 김길중)가 제주경마공원의 축구팀과 경기를 갖기 위해 오는 20, 21일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마음 축구회는 20일 제주경마공원 본회팀, 제주경마공원 관리사팀, 제주육성목장팀 등 3개 축구팀과 화합을 다지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축구경기외에도 민간목장 및 육성목장을 방문해 경주마 생산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9년 순수한 관리사 모임으로 출발한 한마음 축구회는 그동안 축구를 통한 관리사의 친목도모는 물론 낙도 어린이돕기, 소녀가장돕기 등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관리사들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그동안 낙도 어린이돕기를 통해 낙도 어린이 초청행사를 갖기도 했으나 교류를 갖던 낙도의 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최근에는 덕천마을의 소녀가장돕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마음 축구회의 김옥현 총무는 “축구회의 집행부가 지난 1월부터 제주와의 교류를 추진한 결과 처음으로 축구경기를 갖게 됐다”고 말하면서 제주도 방문 첫날인 20일에는 축구경기에 앞서 민간목장인 금악목장을 방문해, 민간목장의 경주마생산 현황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마장내에서만 경주마를 관리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민간목장과 육성목장에서 예비경주마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향후 더욱 철저한 경주마관리의 귀감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한마음 축구회 제주방문에는 축구회원 51명과 김학신 홍보팀장, 정해종 마사등록팀장, 송공조 관리사노조위원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