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JRA컵 - 5세 이하 강자들 총 출동!
- ‘더스파이커’, 내친김에 경마대회 석권 노려…
- 최근 상승세의 ‘샤이닝타임’, 대회 2연패 도전!
〈표〉 JRA컵 출전마 명단
마 명 산지성별연령 조교사 마 주 총상금
포트오먼 뉴 거 5 김명국 이태식 84,676
에어포스원 뉴 수 5 배대선 최효순 46,489
그랜드슬래머 뉴 거 5 홍순철 선재훈 64,347
허드슨스피드 뉴 수 4 하재흥 이중연 48,592
샤이닝타임 미 수 4 하재흥 이상오 87,850
울프사일런서 미 수 5 이종구 이영웅 155,687
더스파이커 뉴 거 4 박원덕 박찬준 42,955
총상금 8천만원을 놓고 1800m 핸디캡 경주로 펼쳐지는 JRA컵 경마대회의 출전마 명단이 드러났다. 상금이 큰 경마대회임에도 불구하고 7두만이 조촐하게 경주에 출전했지만, 출전마 7두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소유했기 때문에 경주는 박진감 넘치는 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뚜렷한 강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매서운 ‘더스파이커’에게 먼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2군 특별경주에서 상대마들을 거뜬히 제압하고, 처음으로 1군마들과 싸우는 ‘더스파이커’는 최근의 연승 과정에서 많은 여유를 남겼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전력으로 분석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샤이닝타임’은 빼놓을 수 없는 강자다. 한동안 공백기로 주춤했던 ‘샤이닝타임’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출전마중 가장 스타트가 좋다는 장점으로 초반부터 강승부를 던질 전망으로 선행만 나서면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지구력이 좋은 경주마다.
또한 경마대회 거듭 출전해 쓴잔을 마신 ‘포트오먼’도 이번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직전경주 부진으로 실의에 빠진 ‘울프사일런서’도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에 불타있다.
그러나 이번 JRA컵 경마대회는 경주 방식 자체가 핸디캡 경주이기 때문에 각 경주마들의 부담중량에 따라서 이변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아직 전력이 다 드러나지 않은 ‘더스파이커’의 출전으로 결과에 대한 섣부른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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