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51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2천년대는 제2의 도약기’ 서생현 한국마사회장 … “경마인 역량모아 다시 비상하자”

한국마사회(회장 서생현)가 창립 제51주년을 맞이했다.
서생현 한국마사회장은 5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는 한편, 90년대가 한국경마의 제1의 도약기라면 2천년대는 제2의 도약기가 되어야 한다며, 개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다시한번 비상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8일 오전 11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는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하여 많은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사에 나선 서생현 회장은 한국마사회가 창립된 지 반세기가 지나오도록 마사인들은 오로지 한국경마가 국민의 사랑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연간 입장인원 1천만명,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바라보는 초대형 레저스포츠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자랑스런 오늘이 있기까지 선배 마사인들의 땀과 인고의 노력이 있었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80년말부터 90년대에 이르는 시기가 대중 레포츠로서 경마의 가능성을 확인한 제1의 도약기였다면 2천년대는 경마가 대중 레포츠의 선두주자로 경마의 항구적인 발전을 기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의 선진 경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2의 도약기가 되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급속한 성장을 하는 경륜과 시장진입을 목전에 둔 카지노와 경정으로 인해 우리 경마는 무한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며 경쟁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경마의 전국화, 대중화를 조기에 실현하고, 최신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력과 더불어 전마사인의 역량 결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나날이 다양해지는 고객의 서비스 개선 요구의 적극적인 수렴을 통한 고객만족은 어느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모든 경마관계자들의 책무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히고 뜻깊은 창립기념식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다시 한번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근무유공자로 선정된 김병진, 황동석, 김종국, 장동호, 이준한씨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장화덕외 23명의 마사회 직원 및 시간제 직원들은 마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고영돈외 4명이 야간경마 근무유공자로, 홍영범외 2명이 신규 장외발매소 개장 유공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한편 남궁곤(개발팀), 이진우(마사팀)는 신지식 마사인으로 선정돼 은제패와 상금 1백만이 시상됐다.
관람대 증축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고려개발에겐 최근 재해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오분영 고려개발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송기문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장, 김성기 한국전력 남부지점장에게도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