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조 고옥봉 조교사 42승으로 다승 1위
- 김일성·박원선 조교사 2승 격차로 바짝 추격
- 형재 조교사 지용철, 지용훈 각각 5위, 10위

1개월 남짓 남은 새천년 경마,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교사는 누구인가?
11월 3재쭈를 마감한 현시점에서 다승 1위를 기록한 조교사는 42승의 40조 고옥봉 조교사로 나타났다. 고조교사는 대표마‘신세대’(현재 우리나라 경주마 최다승 기록중, 34승)를 비롯해 ‘글라이딩투댈러스’, ‘연승시대’, ‘희망새천년’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록 경마대회 우승이란 대어를 낚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마필 능력 향상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2위와 3위는 2승씩 격차를 보이고 있는 14조 김일성 조교사(40승)와 16조 박원선 조교사(38승)가 마크하고 있다.
14조 김조교사는 대표마 ‘클래식리절트’와 신예 ‘인센스티브’의 왕성한 활약에 힘입었고, 16조 박조교사는 ‘새강자’를 비롯해 ‘합천’, ‘큰바위’등 국산마들의 선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4위는 올해들어 2번의 월MVP를 수상한 17조 김점오 조교사가 차지했다. 대형 마필은 없으나 ‘테라’, ‘무적함대’등의 강단마들로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형제 조교사로 유명한 49조 지용철 조교사와 9조 지용훈 조교사가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해 보유 두수만큼이나 탄탄한 마방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라이크테러’의 10조 김정진 조교사, ‘다함께’, ‘더스파이커’등의 52조 박원덕 조교사는 각각 8, 9위를 기록해 대표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과연 올해가 마감되는 그날, 현재의 순위가 그대로 지켜질 지, 새로운 다승 조교사가 탄생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조교사   조    1년 총전적
고옥봉  40조  282전(42/21)
김일성  14조  271전(40/30)
박원선  16조  262전(38/13)
김점오  17조  297전(36/35)
지용철  49조  346전(34/28)
김양선  36조  295전(34/28)
박흥진  38조  314전(33/43)
김정진  10조  269전(33/30)
박원덕  52조  211전(33/18)
지용훈  9조   351전(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