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마을’, ‘으뜸왕’ 2세마로 연령 제한 경주인 3세마 경주에 출전
- 경마 시행 계획에 따르면 출전 가능
지난 11월18일(토) 제6경주, 국산3군 3세마 경주에 2세마인 ‘햇빛마을’과 ‘으뜸왕’이 출전해 경주 편성의 의문점을 남겼다.
연령 제한 경주에 비적합한 마필이 출전한 것은 분명 잘못된 편성.
그러나 2000년 경마 시행 계획표에 따르면 ‘2세마 경주는 별도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미편성시에는 상위 연령 경주 출전 가능’이란 문구가 ‘햇빛마을’과 ‘으뜸왕’이 출전해도 무관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오늘 제8경주에 펼쳐지는 경매마 특별경주도 국산1군 오픈임을 감안할 때 국산3군 마필인 ‘글로벌스타’와 ‘찰나’는 출전할 수 없다.
근거는 외국산 1군 오픈인 경우 3군까지만 출전 가능하고(4군, 5군 출전 불가능), 국산1군 오픈인 경우는 국산2군까지만(국산3군, 국산4군 출전 불가능)출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국내산마 대상 특별 경주중, 2, 3세 이하 조건은 상위 조건 출주 제한에 관계없이 미승리마도 출전가능, 단 미출주는 제외’라는 시행 원칙이 있기 때문에 ‘찰나’와 ‘글로벌스타’도 출전가능 하다.
이상과 같은 다소 예외적인 출전은 국산마가 외국산마 경마대회 혹은 경주에 출전 가능하다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특히 경매가 뒤늦게나마 시행된 국산 신마들의 현 상황에서는 특수 규정이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