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팬 폭발적 증가, “입장인원, 매출액 오늘 또 경신될 듯”

- 지난주 일일매출액, 한 경주매출액 기록 경신
- 입장인원은 7월 23일에 1천여명 차이로 경신 실패

〈표-1〉 최근 매출액 변동 추이
일자    입장인원(명) 매출액(억원)
12월17일  150,906      581.8
12월16일  125,221      485.6
12월10일  141,751      553.5
12월 9일  124,182      467.4
12월 3일  125,396      498.8
12월 2일  110,125      421.6

〈표-2〉 일일 매출액 기록 순위
순위 일자  매출액(억원)
1위 12.17  581.8
2위 12.10  553.5
3위 7.9    551.5

〈표-3〉 한 경주 매출액 기록 순위
순위   일자       매출액
1위  12.17 (9R)   7,186,885,900
2위  12.10 (11R)  7,023,780,500
3위  12.17 (8R)   6,976,175,300

2000년 경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늘, 과천경마공원은 매출액과 입장인원 기록이 모두 경신될 전망이다.
이미 연 2주째 기록이 경신된 일일매출액은 가장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지난 12월 10일 5달만에 2억여원 차이로 기록 경신에 성공한 일일매출액은 1주를 버티지 못하고 바로 지난주 일요경마에서 경신됐다. (표-2 참조) 물론 그랑프리 경마대회라는 빅이벤트가 있었지만 총 매출액이 무려 5백81억원까지 치솟아 한경주당 평균 매출액 50억원을 훌쩍 넘어버렸다. 이러한 추세라면 휴장을 앞둔 오늘, 무난한 경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입장인원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지난주 오랜만에 15만명을 돌파한 입장인원은 평균 1만명 이상씩 꾸준히 늘고 있어, 여름 휴장을 앞두고 펼쳐진 지난 7월 23일 일요경마에서 기록한 15만1천48명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 유력시된다.
한경주 매출액 기록도 오늘 기록 경신이 가능한 부문이다. 물론 지난주 일요일 한경주 매출액을 경신했던 9경주가 경마대회 시상식 관계로 평소 경주보다 10분이 긴 40분 경주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경주마다 마권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오늘 마지막 경주인 11경주에서 기록 경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입장인원의 증가와 매출액의 폭발적인 증가로 각 창구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미처 마권을 사지 못하는 경마팬도 속출하고 있다. 한 해 경마를 마감하는 오늘도 경마공원과 각 지점은 평소에 비해 늘어난 인파 때문에 과열양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고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평소보다 냉정함을 잃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